끄적끄적 마구로

요즘 스시&사시미에 빠져있다. 

한국에서는 참치가 사시미 중에서는 싼편이고 그나마 가격대비 많이 먹을 수 있는 사시미이지. 일본은 아시다시피 스시나 사시미가 엄청 맛난다. 한국에서는 참치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다. 사시미는 우럭이나 광어회가 짱이었고 참치는 뭐 그닥....

슈퍼에서 참치가 엄청나게 진열 된것을 보고 색도 탐스럽게 생겨 하나 집어와본다. 한국서는 쳐다도 안봤던 참치 더군다나 슈퍼에서 파는 참치가 무슨 맛이 있겠냐~라며 하나 집어온다. 역시 사시미 & 맥주....톡쏘는 맥주에 참치 사시미 한 조각~

와우 입에 들어간 참치 어디간겨?!?!?!?

살살 녹는다. 한국에서는 가끔 먹어보긴 했지만 확실히 일본 참치맛은 다르더라. 그렇게 우연치 않게 슈퍼에 파는 참치를 먹어보고는 가끔씩 참치 사시미를 사 먹곤 한다. 

부위별로 가격도 다르고 당연히 맛도 다르고...

일본은 전세계 참치 소비량 1위국가다. 그래서 참치 판매 업자들이 일본에게는 제일 좋은 참치와 부위를  먼저 판매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고급 참치 맛을 즐길수가 없다고 한다. 

아무리 한국에서 비싼 참치집을 가도 일본 슈퍼 참치 맛보다도 못한 이유를 알았다. 

오늘도 참치가 확 땡긴다. ㅋㅋㅋㅋ

오늘도 맥주에 참치각?!?!

참치가 입에서 살살 녹듯, 인생도 살살  스무즈하게 넘어갔으면 좋겠다.  (갑툭튀인생ㅋㅋ)

질기고 잘 넘어가지 않아야 인생을 사는 맛이 있다고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 평탄하게만 산 사람들의 이야기인 듯 하다. 굴곡이 많았던 인생에서는 평탄한 인생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