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 간사이 구루구루]급 불려나갔다는~

월요일은 항상 피곤한 날이다~

왜 그런것일까?

주말에 재충전을 했으면 더 쌩쌩해야 맞는것인데...

참으로 신기하지??ㅋㅋㅋㅋ

 

볼일을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자주가는 이자카야의 주인언니가 전화가 왔다~

 "오늘 알바생이 안온대~빨리와~도와줘~"

헐

이건 무슨일??

항상 먹기만 할줄 아는 내가 어떻게 서빙을 한단 말인지 ㅠㅠ

언니가 너무 다급하게 전화를 하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려서

가는 길을 돌려 가게로 고고고!

후다닥 가느라 정신도 없고~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내가 가고자 하는 이자카야는

분당 오리역에 있다~

난 술을 거의 먹지 않았다~

일년에 2~4번 정도?

요즘 사촌동생과 급 친해져서

거의 술과 함께 저녁을 보내고 있다 ㅠㅠ

사촌동생의 단골집인데...

자주가다보니 주인 언니오빠랑도 친해지고

알바생과도 친해지고 ㅋㅋㅋ

좋은분들이라 더 자주가게 되는 것 같다~ㅎㅎ

 

자주 가는데  오리역 3번 출구인지 이제 알았네~ㅋㅋㅋ

도착하니 사람들이 좀 있었다...

축구를 해서 그런가 일찍부터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난 일단 알바생의 아이스크림을 먹고~ㅋㅋㅋ

내가 좋아라하는 하겐다즈라서 어쩔수 없이 내가 흡입~ㅋㅋㅋ

저녁전이라 언니가 카레도 주셔서

밥을 쬐끔 먹었지~ㅋㅋㅋ 

조금씩 서빙일을 도와드리고

나도 한잔 하려고 자리잡고 앉았네 ㅋㅋㅋ

어제는 드라마 "스파이"에 모델 우혁이도 오고

미생의 작가 윤태호 선생님도 오셨다~

이 두분은 이곳의 단골 손님 ㅋㅋㅋㅋ

밥도 먹고 배가 불러 안주는 간단한

고등어~음냐음냐~

생선 넘넘 좋아~

요렇게 회도 서비스로 주시고~

우리는 메인안주보다 서비스 안주를 더 많이 먹는다는~

이제 이곳의 가족이다~

이것이 가족의 특권~ㅋㅋㅋ

 

어제는 이상하게 일본식 고로케가 많이 팔렸다~

그래서 시켜보았다~ㅋㅋㅋ

역시 이거 너무 맛나~

이집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오징어 튀김~

이 집 튀김은 정말 다른데하고 많이 다르다~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하면서 깔끔한??

난 이집의 오징어 튀김을 사랑한다~ㅋㅋㅋ

 

어젠 주인오빠가 새롭게 메뉴에 낼거라고 하면서

만들어주신 음식~

근데 아직 제목을 정하지 못해서 같이 고민해줬다는~

아직도 정하지 못함 ㅋㅋㅋ

해물 볶음인데 이거 메뉴에 나가면 인기 많을 듯~

ㅋㅋㅋ

급 불려나가서 일보다는 먹을 것만 많이 먹었네~

이집의 메뉴들이 워낙 맛있어서 그르징~

매일 먹어도 너무 맛난다~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다이어트 하기에는

세상에 맛있는것들이 너무 많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