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된 글 다시 올려요 >.<)
무더위에 태풍에 코로나까지..매일매일 힘든 하루가 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 모든 사람들이 많이 지쳐 있고 아픈 것 같네요. 그러니 조금 더 힘내시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남에게 피해주는 그런 행동은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시고 자제합시다. 결국 한국은 2.5단계를 발표했네요. 윽~
9월이 다가오는데 아직도 많이 덥네요.
여름이라 더운건 알고 있지만 어제 완전 무더위의 절정?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비자가 만료되서 재발급을 하고 비자를 찾으러 갔어요.
6월에 접수를 했는데 그날도 비가 와서 엄청 고생했어요. 도쿄 입국관리국 갔다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하루 잡고 볼일을 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코로나 때문에 건물 안에서 기다릴수가 없어요. 1차 대기는 알아서 밖에서 해야하고 2차 대기는 건물 안에서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몇시간을 기다리는게 정말 ㅠㅠ곤욕입니다.
회사 오후 휴가 쓰고 입국관리소 도착이 13시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버스 내리자마자 번호표? 시간표? 받은게 15:15분이네요😭 정말 더운 여름날 너무 헤매였어요..그런데....
‼️‼️쉴곳을 발견....ㅋㅋ알려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더운날 밖에 있는 것보다 나으니 알려드릴게요 ㅋ
앉을 곳이 정말 일도 없어서 입국 관리국 뒤쪽으로 계속 걸었어요. 건물이 있어서 뒷쪽은 그늘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처없이 걸었는데 시나가와다이바식당(品川台場食堂)있더라구요. 입국 관리국 근처가 항구?라 컨테이너, 트럭이 많아요. 트럭 기사분들을 위한 식당 인것 같은데...식당은 14시까지 하고, 옆에 휴게실이 있는데 그곳은 15시까지 하더라구요. 그곳에서 시원하게 몇시간 보냈어요 ㅋㅋ정말 사막의 샘물이었어요 ㅋㅋ왜 구지 아저씨들 있는 곳을 가나 생각하시겠지만 입국관리소 정말 최악입니다. 가보시분만 엄청 공감하실겁니다. 코로나에 여름이라 지금 가시면 최악이니 혹시 가실분들은 가을에 가세요 ㅠㅠ
코로나 때문에 비자 받으러 가는 기간도 세달?정도 더 주더라구요. 천천히 가세요~
날씨는 너무 맑고 더웠어요. 35도가 넘는 날 그늘 한점 없는 이곳 ㅠㅠ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는 너무 아름다워 보이나 땡볕에 있는 아이루는 정말 더워 죽는줄 알았어요🥵
땡볕을 직방으로 받고 있는 모습이 보이실까요?!?
정면으로 햇빛받아 강제 썬텐하고 결국 들어가는데 열체크 하면서 열이 올라 있더라구요 🤣🤣그렇게 땡볕에 서 있으니 없던 열이 생기지요 ㅠㅠ
참, 이번에 갔는데 소지품 검사, 몸검사 하네요..
코로나랑 뭔 상관인지 원..ㅡㅡ
입장해서 또 기다립니다. 700번대 받았어요 ㅠㅠ(번호표 받을 당시 400번대 진행중)
아~ 막막합니다 ㅠㅠ
어제 정말 최악인게 인도인도 너무 많았고 정말 너무 바글바글 시장 바닥 같았어요. 완전 따닥따닥 붙어있고 이휴~도대체 건물 입구에서 열체크에 소독은 왜 하는지..정말 아무 의미 없더라구요 ㅡㅡ예약이라도 받아서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ㅠㅠ융통성 제로의 나라입니다.
당연히 앉을 곳은 없고 건물을 다 뒤져서 1층에서 기다리다 올라가다 또 내려와서 자리 찾아 앉다가 또 올라가고...😭너무 힘들었어요.
어쩌다 TV앞에 앉았는데 아베총리가 사임을 표명했네요. 전 오예 를 외쳤어요 ㅋㅋ
어제 뉴스에는 아베 뉴스로 도배 했어요 ㅋㅋ
전 정치에 일도 관심없는데 일본에 살다보니 아베가 참 못한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물론 정치인들 국민들 마음에 안드는건 아는데 아베는 어쨌든 한국에 독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ㅡㅡ
지병이 있었다고는 하나 제 생각에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 안좋아지고 코로나 대책도 제대로 못세우고 미국 카지노 세우려다 거절당하고 올림픽 연기에, 내년에도 못하게 될지도 모르고...이 시점에 물러나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올림픽 할 때쯤 혹시 취소 될지도 모르는데, 모든 책임과 욕을 다 먹어야 하고 그걸 감당하기는 명성에 해가 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몇명의 차기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다 별루라고 하네요 ㅡㅡ거론 되고 있는 4명다 최소 한국에는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아요.
암튼 아베총리보다는 괜찮은?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물안에서 4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번호를 부르더군요 🤣그런데....
아놔~ 만료된 재류카드는 펀치로 구멍을 뚫어주는데 새로 나온 재류카드에 구멍이 뚫어져 있는거에요 ㅠㅠ
아흐 그래서 또 기다립니다 ㅡㅡ
정말 하~~~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다시 재류 카드를 받았는데 글씨도 잘 안맞고 예쁘게? 나오지 않았어요 ㅡㅡ
다 끝나고 나오니 깜깜해졌네요..
6시간?7시간 걸린거 같아요. 너무 화가 났네요 ㅠㅠ
완전히 방전된 상태로 집에 돌아왔어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데 재류 기간이 또 1년이 나왔네요 윽~
세금 잘 내는데 왜 자꾸 1년씩 나오는지원...
암튼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와서 완전 뻗었어요.
오늘도 꼼짝을 못하겠네요.
주말에 푸욱~쉬면서 충전해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재미나게 보내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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